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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행2 - 순천만 습지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해있으며 여수반도와 고흥반도 사이에 위치해있다. 몇 천년동안 형성된 넓은 갯벌과 갈대숲이 유명하며 그 갈대숲과 갯벌에 흑두루미, 검은머리갈매기, 황새, 저어새, 농게, 칠게, 짱뚱어, 꼬막 등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한다고 한다. 입장료는 성인 8천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4천원. 관광지 통합 입장권(성인 1만2천원, 청소년 8천5백원)을 구입하면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습지,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자연휴양림, 뿌리깊은나무박물관입장권을 모두 입장할 수 있다. 우리는 오늘 순천만 습지와 국가정원을 관람하고 낙안읍성은 내일 갈 예정이라 그냥 순천만습지 입장권만 끊었다. 순천만 습지 입장권이 있으면 당일 순천만 국가정원 무료입장 가능하다. 입장권 끊고 입장.. 2021. 10. 2.
순천여행1 - 순천왜성 지난 여름 다녀온 순천여행을 가을의 문턱에서 정리한다.(게으른 개미가 바빠서.....^^) 순천여행을 계획한 것은 순천만과 국가정원을 보고 싶어서였는데, 몇년 전부터 가보자, 가보자 하고서는 계속 미뤘다. 먼 거리라 큰 맘을 먹어야 움직일 수 있기에. 아이들의 중간고사가 끝나고 드디어 큰 맘을 먹었다. 금요일밤 출발하여 첫 날엔 순천만 근처 논 뷰(view)의 펜션에서 개구리 소리를 들으며 자고, 토요일 아침 일찍 순천 왜성으로 향했다. 가족 여행 할때 역사 유적을 찾아가는 걸 좋아한다. 식구들이 모두 역사를 좋아해 유적지를 돌아보며 당시 역사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걸 즐긴다. 순천 왜성은 전라남도 기념물 제171호로 지정되어 있다. 순천왜성은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에 있는, 왜군(일본군)이 쌓은 성.. 2021. 10. 2.
철원 민통선 나들이 - 제2 땅굴, 철원평화전망대, 월정리역 햇살 좋은 5월의 일요일 아침. 남북정상회담 이후 불어오는 평화의 훈풍에 가슴 설레 하며 철원 기행에 나섰다. 초등학교 5학년인 둘째가 사회시간에 우리 국토에 대해 배우는데, 통일 전망대에 대해 배웠다며, 통일 전망대, 비무장지대, 휴전선 등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하고, 연일 뉴스에서 남북교류와 평화협정 체결 가능성, 통일에 대한 내용이 나오기도 하여 나들이 장소를 철원으로 잡게 되었다. 곳곳에 숲이 우거져 있는 철원은 공기가 참 좋은 곳이었다. 곳곳에 통제 울타리와 철책이 둘러쳐져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꽃은 피어있었다. 애기똥풀의 귀여운 자태가 눈이 띄었다. 오전 9시40분 : 고석정 주차장에 도착하여 관광안내소에서 안보관광버스 티켓을 구입하였다. 셔틀버스는 9:30, 10:30, 13:00, 14.. 2018. 5. 26.
수원 화성 - 화성어차, 열기구 수원 화성 관람을 위해 운영되던 '화성열차'가 '화성 어차'로 바뀌었다. 앞에 기관차(?)가 조선시대 순종이 타던 자동차 '어차'로 바뀌었고, 운행 코스도 달라졌다. 화성열차는 여러 번 타보았으나, 열차는 처음인지라 한번 타보고, 시장 구경도 해보자~하며 집을 나섰다. 순종이 타던 자동차와 조선시대 국왕의 가마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화성어차는 고급스러운 자줏빛이다. 연무대를 출발하여 수원 화성의 주요 관람 포인트-화홍문, 장안문, 화서문, 팔달산, 화성행궁, 팔달문을 운행하며, 화성행궁에서는 10분 정도 정차하여 주변을 살필 수 있다. 또, 팔달문(남문)을 돌아 남문 전통시장을 통과하여 연무대로 가는 코스라 생동감 넘치는 시장도 경험할 수 있다. 기존에는 팔달산과 연무대(동장대)만 오갔는데, '화성어차.. 2017. 11. 3.
그림책 읽기 - 글씨 없는 그림책 '사과와 나비' 사과와 나비는 글자 없이 그림만 나오는 진짜 그림책이다. 그림은 매우 단순한 편인데, 사과, 나비, 애벌레 등을 아는 3세 이상 아이면 대부분 좋아한다. 신기하게도 한 권을 다 볼 때까지 집중하고, 마지막 장을 덮으면 "또 볼래~"하며 다시 첫 장으로 돌아온다. 초록 사과-빨간 사과-사과의 세로 단면이 연달아 나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과의 세로 단면에 빨간 점이 하나 나오는데, "이게 뭘까?" 물으면 아이들은 고개를 갸웃하며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 다음장, 빨간 점이 애벌레가 되어 움직이기 시작하면 계속 볼까 말까 갈등을 보이던 아이들이 그림책 앞에 눌러앉는다. 사과를 먹고 통통해진 애벌레는 몸에서 실을 내어 점점 아래로 아래로 내려간다. 어느 작은 나뭇가지에 안착한 후 고치를 만들고 .. 2017. 11. 2.
그림책 읽기-이슬이의 첫 심부름 처음 심부름을 하는 아이의 긴장과 떨림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한 편의 만화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 . 요리를 하시던 엄마가 이슬이에게 우유를 사다 줄 수 있는지 묻는다. 요리 중인 데다, 아기가 울어 엄마가 움직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응, 그럴게. 나도 이제 다섯 살인걸" 이슬이는 흔쾌히, 씩씩하게 대답한다. 차조심 하기! 거스름돈 잊지 않기! 이슬이는 엄마와 두가지 약속을 하고, 5백 원짜리 동전 두 개를 쥐고 집을 나선다. 처음에는 노래를 부르며 길을 걷지만, 쌩~ 지나가는 자전거에 놀라고, 친구를 만나고, 뛰다 넘어져 동전을 잃어버려 찾고...... 심부름 가는 길 사건이 이어진다. 엄마와 늘 함께 다니던 익숙한 길이지만, 혼자 가는 길은 다르게 느껴진다. 어렵사리 도착한 가게. .. 2017.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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