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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장미원 장미축제.
Rose Blossom
5.24.(금)~6.2.(일) 10일간 진행되는 서울대공원 장미축제.
올해는 'ROSE BLOSSOM 장미,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린다하여 다녀왔다. 일요일 아침 늦장부리다 오후가 되어서야 길을 나섰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게으름을 후회하며 그래도 고고~)
비 때문에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물기를 머금은 장미를 보는 것이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더 생기있는 느낌.
입장료 성인 1인 2천원. 입장권을 끊는데, 비가와서 체험활동이나 공연이 취소되었는데 괜찮겠느냐고 친절히 안내해주었다. 물론 괜찮죠. 그냥 꽃보러 온것이라.
그런데, 장미원에 들어서자 눈앞에 펼쳐진 색색의 장미와 함께 고운 목소리의 노래가 우릴 맞이했다. 비가 오는데도 공연팀이 우산을 쓴 채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덕분에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꽃을 구경할 수 있었다.
눈앞에 펼쳐진 '백만송이' 장미는 색이 다양했다. 분홍, 빨강, 노랑, 흰색 등. 크기, 모양도 여럿이었다. 자세히 살펴볼 수록 그 오묘한 색과 모양이 신기했다. 또, 서울대공원이 산자락에 있어 공기가 상쾌한데, 장미향까지 더해지니 더더욱 들숨 날숨이 상쾌했다.
곳곳에서 아름다운 장미와 밝은 미소를 담으려는 사람들이 분주히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장미원 곳곳에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팟이 마련되어 있다. 꽃 덕분인지, 궂은 날씨에도 누구하나 얼굴 찡그리는 사람이 없었다. 누군가 사진 찍고 있으면 웃으며 기다려주고. 다들 소중한 추억 담으셨으리라.
장미원 아래 호수 산책로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날이 좋았다면 한참 앉아 음료한잔 마시며 수다 떨다 왔을텐데, 그게 좀 아쉬웠다.
주말에 잠시 잠깐 틈을 내어 나들이하며, 꽃기운으로 충전했으니, 다음 한주 상쾌하게 지내봐야겠다.
장미축제는 6월 2일(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는데, 이미 꽃이 활짝 핀 상태라 최대한 빨리 가면 좋을 듯하다.
주차는 서울대공원 입구 주차장은 여유가 있었는데, 코끼리열차 타는게 번거로워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까지 올라갔더니 주차하는데 20분 정도 대기해야 했다.(도착 시간은 비슷했을 것 같다)
- 테마가든 입장료 :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 포토존인 로즈 스팟,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마련되어 있고, 여러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 모란, 작약도 볼 수 있는데, 모란, 작약은 이미 많이 진 상태이고, 백합은 아직 피기 전이었다.
- 장미축제 자세히 보기 https://grandpark.seoul.go.kr/munhwa/munhwaView/ko/S001005001004.do?pageIndex=1&mh_no=46141&search_gubun=&search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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