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어느 일요일 남양주 나들이 코스.
실학박물관 → 다산 정약용 생가 여유당 → 점심식사(드라마 세트장 근처 쌈밥집) → 카페로이테 → 길가에서 딸기 구입 → 물의 정원 산책
남양주 실학박물관과 다산유적지 여유당을 둘러본 후 점심을 먹고 한강뷰 카페를 찾았다. 일요일 아침 서둘러 집을 나선 것은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수험생 모드에 돌입할, 학원 일정 때문에 여행도 쉽지 않은 아이가 바람 쐬며, 여유를 가졌으면 해서였다.
집에서 1시간 이내 거리이고, 학교 공부랑 관련있는 박물관도 보고, 맛난 것도 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도 가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다 고른 곳이 남양주였다. 계획대로 박물관, 유적지 견학, 점심식사까지 마치니 오후 1시 30분쯤.
이제 한강뷰 카페로 가자.
남양주에는 한강뷰 카페가 많다. 북한강 자락을 따라 두물머리, 팔당, 덕소까지 전망 좋고 특색 있는 카페가 많아 오히려 어딜 가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우리가 검색해서 찾은 곳은 조안면 삼봉리에 있는 '카페로이테'였다.
주차장이 넓은 편이고, 안내하는 분이 두분이나 계셔서 주차하기는 편했다. 카페는 4층까지인가(?) 있었던 것 같고, 애견동반 가능한 층이 있었다. 외부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벤치도 있어 바람 쐬며 차를 마시기도 좋을 것 같다. (3월에 가서 추워서...... 밖에서 못 마신 점이 아쉽다)
한강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고,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게 이 카페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 커피 맛도 좋고, 빵도 맛있어 조금은 비싼 가격에 불만이 들지는 않았다. (아메리카노 7,500원, 라떼 8,000원 정도)
(※다만, 어떤 후기에는 갈때마다 커피 맛, 빵 맛이 다르다고 적혀 있으니 맛을 장담할 수는 없을 듯. 아무튼 우리가 갔을 때는 맛이 좋았다.)
밖에 잔디밭, 작은 정원, 조형물이 사진 찍기 좋게 마련되어 있어서 인스타 감성의 사진, 연출 사진 찍는 사람들이 여럿있었다. 3층에 앉아 창밖으로 그들의 다양한 포즈, 사진사와 모델의 케미를 구경하는 것은 한강을 보는 것과 더불어 또 다른 재미를 주었다.
하나 알아둘 점은 한강뷰 카페라고 해서, 모든 자리에서 한강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각 층마다 창가자리 쟁탈전은 어마어마 하다. 우리도 안쪽에 앉아 있었는데, 운이 좋게도 창가자리 커플이 15분 만에 자리를 떠 중간에 창가로 옮길 수 있었다.
오후 1시~3시쯤 사람이 가장 몰린다고 하니, 이때를 피하면 창가자리 잡기가 조금 수월할지도 모르겠다.
남양주 나들이, 한강뷰 카페에서의 담소는 작은 여행 같은 여유를 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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