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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나들이

교토여행5 - 헤이안진구

by 운전마마 2017.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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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안 진구는 헤이안 천도를 기념하는 신궁이다. 1895년 헤이안 천도 1100주년을 기념하고자 건립되었다고 한다.  24.4m에 달하는 거대한 붉은색 도리이가 인상적인 곳이다.

헤이안 진구 입구의 도리이. 헤이안 진구 쪽에서 찍어서, 신궁은 안 보이고, 바깥쪽 주택가가 보인다.

난젠지에서 헤이안 진구까지 걸어서 20~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6시에 문을 닫는다고 하니 시간이 부족한 데다, 체력도 바닥이라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기본요금은 택시마다 다른데 460~480엔 정도 하는 것 같다. 난젠지에서 헤이안 진구까지는 가까운 거리라 딱 기본요금만 나왔다.

택시가 연식이 오래된 낡은 차라 당황했는데, 차 안은 무척 깨끗했고, 문은 자동문이다. 내부는 미터기에 요금이 찍히고, 카드 단말기도 있고, 영수증도 나오는 현대식 모습인데, 요금을 받은 기사님이 장부에 수기로 적는 모습을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 같다.

드디어 헤이안 진구 도착. 헤이안 진구의 정문 오우텐몬이다. 경내 관람은 무료다.

경내 뜰이 무척 넓고, 색이 참 독특하다. 우리나라 건물에서는 보기 힘든 주황색, 진한 청록색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4미터가 넘는 도리이, 규모가 무척 큰 신궁은 우리의 예상 밖이었다. 누가 일본은 뭐든 작다고 했던가? 교토에서 우리가 접한 일본은 건물이나 절, 신사의 규모, 불상의 크기 등이 생각과 달리 엄청 크고 길었다.

신궁 내부에는 3만평 정도의 넓은 부지에 연못과 건물 등으로 꾸민 정원 헤이안 진구 신인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신엔 매표 마감시간은 오후 5시. 헤이안 진구에 5시가 넘어 도착한 우리는 들어가지 못했다. 신엔 입장료는 600엔이라고 한다.(경내는 무료)

창살 무늬뚜껑이 덮인 긴 상자에 돈을 넣고, 기도를 올린다. 대부분의 신사나 절이 이렇게 되어 있다. 아이가 어떤 기도를 올렸을지 궁금하다. 끝까지 안 가르쳐 준다.

헤이안 진구를 뒤로 하고 나오는 길, 낡은 전차 1량이 보인다. 들어가 보니 관광 안내소다. 리플릿 받고, 내부 전시물도 둘러보고 나왔다. 낡은 것을 재활용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서울 광화문 근처 역사박물관 앞에 있는 낡은 전차도 떠올랐다.

"신엔을 못 보아 헤이안 진구는 다시 한번 와야겠다" 이야기 나누며 저녁 식사하러 간다. 교토는 역사가 깊은 만큼 볼거리도 많고, 가는 곳마다 마음이 푸근하고 좋아 또 오고 싶은 마음이 든다. 신기한 도시다.

 

헤이안 진구는 헤이안 천도를 기념하는 신궁이다.

1895년 헤이안 천도 1100주년을 기념하고자 건립되었다고 한다.

24.4m에 달하는 거대한 붉은색 도리이가 인상적인 곳이다.

헤이안 진구 입구의 도리이. 헤이안 진구 쪽에서 찍어서, 신궁은 안 보이고, 바깥쪽 주택가가 보인다.

난젠지에서 헤이안 진구까지 걸어서 20~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6시에 문을 닫는다고 하니 시간이 부족한 데다, 체력도 바닥이라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기본요금은 택시마다 다른데 460~480엔 정도 하는 것 같다. 택시가 연식이 오래된 낡은 차라 당황했는데, 차 안은 무척 깨끗했고, 문은 자동문이다.

헤이안 진구의 정문 오우텐몬

경내 뜰이 무척 넓고, 색이 참 독특하다. 우리나라 건물에서는 보기 힘든 주황색, 진한 청록색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4미터가 넘는 도리이, 규모가 무척 큰 신궁은 우리의 예상 밖이었다. 누가 일본은 뭐든 작다고 했던가? 교토에서 우리가 접한 일본은 건물이나 절, 신사의 규모, 불상의 크기 등이 생각과 달리 엄청 크고 길었다.

신궁 내부에는 3만 평 정도의 넓은 부지에 연못과 건물 등으로 꾸민 정원 헤이안 진구 신인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신엔 매표 마감시간은 오후 5시. 헤이안 진구에 5시가 넘어 도착한 우리는 들어가지 못했다. 신엔 입장료는 600엔이라고 한다.(경내는 무료)

창살 무늬 뚜껑이 덮인 긴 상자에 돈을 넣고, 기도를 올린다. 대부분의 신사나 절이 이렇게 되어 있다. 아이가 어떤 기도를 올렸을지 궁금하다. 끝까지 안 가르쳐 준다.

헤이안 진구를 뒤로 하고 나오는 길, 낡은 전차 1량이 보인다. 들어가 보니 관광 안내소다. 리플릿 받고, 내부 전시물도 둘러보고 나왔다. 낡은 것을 재활용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서울 광화문 근처 역사박물관 앞에 있는 낡은 전차도 떠올랐다.

"신엔을 못 보아 헤이안 진구는 다시 한번 와야겠다" 이야기 나누며 저녁 식사하러 간다. 교토는 역사가 깊은 만큼 볼거리도 많고, 가는 곳마다 마음이 푸근하고 좋아 또 오고 싶은 마음이 든다. 신기한 도시다.

 

※ 개방 시간:

경내 - 겨울에는 6:00~17:00, 2/15~3/14 그리고 10월중에는 6:00~17:30, 3/15~9/30 6:00~18:00

신엔 - 8:00~17:30, 3/1~3/14그리고 10월에는 8:00~17:00, 11~12월 8:00~16:30

※ 입장료 : 경내 무료, 신엔 6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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