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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나들이

포천 나들이 3 - 포천 비둘기낭 폭포

by 운전마마 2017.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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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여행의 3번째 방문지는 이름도 특이한 '비둘기낭 폭포'.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 임진강 지질공원에 속해있고, 주상절리와 하식동굴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예로부터 겨울이면 수백 마리의 산비둘기가 서식해 비둘기낭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아늑해 보이는 독특한 풍경 덕에 최근에는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537호로 지정되어 있다.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 (자료출처 : 포천시 문화관광)

주차장은 무료이고, 주차장에서 3~5분 정도 걸으면 비둘기낭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지질공원을 알리는 표지판
비둘기낭 폭포는 천연기념물이다

포천 영북면 대화 산리에 위치한 비둘기낭은 백 비둘기들이 새끼를 치며 서식하고 있어 그 이름이 비둘기낭이라고 불린다 한다. '낭'이 주머니를 뜻하는 한자인가 보다. 아마도 비둘기낭이 비둘기들의 둥지 역할을 하나보다.

주상절리 협곡과 폭포가 아름답게 보존되어 있어 입소문이 나있고,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 덕에 드라마 촬영지로도 있기가 있다고 한다. 드라마 <선덕여왕> <추노>와 영화 <최종병기 활> <늑대소년> <괜찮아 사랑이야>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었다.

비둘기낭을 배경으로 촬영된 드라마와 영화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탄강의 풍경

^ 한탄강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탄강의 풍광도 가슴이 확 트이고, 멋지다.

 

 

비둘기낭폭포

계단을 따라 비둘기낭 폭포 근처까지 내려가 볼 수 있다. 일요일임에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우리 가족 외에  세팀정도 있었다.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안락한 느낌을 주는 폭포의 모습이 신비로웠다. 하식동굴이라고 한다.

비둘기낭 폭포인데, 겨울 가뭄으로 폭포는 볼 수 없었다. 하식동굴과 연못만 보았다. 동굴 옆 주상절리가 눈에 띈다. 모습은 연천에서 보았던 재인폭포와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 비둘기낭 폭포가 한탄강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하식동굴을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비둘기낭 폭포를 보고 돌아오는 길. 담장의 모습이 정겹다. 한탄강 유역의 현무암으로 쌓은 돌담이다. 

돌담길을 걸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내륙에서 현무암을 보니 색다른 반가움이 있다.

낮은 돌담길이 이어진다. 현무암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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