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애드핏 승인기(보류 → 승인)

티스토리 블로그를 2016년 개설하여 다음 해에 구글 애드핏은 승인을 받았는데, 
꾸준히 글쓰기가 안되어 카카오 애드핏은 신청을 못했었다.
카카오 애드핏은 3개월 내 20개의 글이 신청조건인데, 꾸준히, 지속적으로 쓰지 않으면 이 조건을 맞추는 게 쉽지 않았다. 

 

올해 시간여유가 생겨 다시 티스토리에 글을 쓰기 시작하며 카카오 애드핏 승인을 받아보기로 마음 먹었다. 아이들과 함께 읽었던 책 독서후기 올리고, 소소하게 다녀온 나들이 글도 올리며 2개월 동안 20개의 새 글을 작성했다.

 

새로 올린 글이 20개가 되던 날, 이게 뭐라고 떨리는지, 블로그 관리에서 설레는 맘으로 '카카오 애드핏 신청' 버튼을 눌렀다. 다음날 아침,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로 심사 결과가 날아왔다.

 

'매체 심사 보류되었습니다'

 

당연히 승인될거라 생각했는데... 뭐든 거절당하고, 거부당하는 것은 기분이 안 좋다.
이유가 무엇일까?

블로그 관리에 들어가 보니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는 콘텐츠 삭제 후 다시 신청하라는 메시지가 떠있다.

독서후기를 쓸 때 넣은 책 내용 '인용구'가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으니 관련 콘텐츠를 삭제하라고 한다. 

인상 깊었던 구절을 직접 인용했는데 그게 문제가 되었나 보다.

 

글 중간중간 들어있던 인용문을 삭제하고 다시 애드핏을 신청했다.

다음날 아침 바로 메시지가 왔다. 카카오 애드핏 '매체심사 승인되었습니다.'

이게 뭐라고 또 기쁘다.

 

이 기분으로 이번에는 꾸준히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