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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음악회] 유키구라모토 - 봄날의 꿈

by 운전마마 2017.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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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같은 일상.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는 가족.

함께 아름답고 따뜻한 음악을 들으며 서로에게 날이 섰던 마음을 둥글게 하고 왔다.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열린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봄날의 꿈'

 

매년 우리나라를 찾는다는 유키 구라모토, 크루즈 가족은 재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유키 구라모토와의 만남을 가졌다.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은 따뜻하고 평화로워서 참 좋다.

사람도 그렇게 따뜻하고 선하게 생겼다.

공연안내 배너

 

공연 중간중간 한국어로 작품 설명하며(설명을 읽으며)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이들은, '집중해서 듣고 있는 건가?' 엄마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게, 처음에는 다리도 떨고, 몸도 움적거렸는데, 공연이 진행될수록 음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 2부에 유키 구라모토의 인기작인 <Lake Louise> <Romance> 등이 포진해있고, 피아노 독주가 아닌 첼로,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등을 동반한 앙상블 연주가 있어 끝까지 지루하지 않았다. 또, 앙코르 곡으로 2곡이나 연주해주어 감사했다. 

11살 둘째 아이는 아기 토끼들이 밖으로 나와 친구들과 즐겁게 노는 모습을 표현한 <Cottage For Rabbit>가 가장 좋았다며 신나게 이야기했다.

공연을 듣고 좋아하는 곡이 생겼다니 뿌듯~^^

공연장 한가운데 피아노가 놓여있다

공연 중엔 사진 촬영 불가라 연주하는 모습은 아쉽게도 담지 못했다.

연주 곡중 'Lake Louise'라는 곡이 기억에 남았다.

로맨스도 무척 좋았다.

공연후 이어진 사인회 모습

공연 후에는 사인회가 있었다. 선착순 100명에게 사인을 해주는 유키 구라모토. 줄 서서 CD에 사인받고 뿌듯했다.

 사인받은 CD는 차로 이동할 때마다 들으며 공연장에서의 기분을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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