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후쿠지 다음 코스는 산주산겐도.
이곳도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었다.
미미즈카 가는 길에 근처에 있어 들러보기로 했다.
산주산겐도는 삼십삼간당으로
옆으로 매우 매우 긴 건물이다.
높이가 아닌 길이로 웅장함을 보여준다.
첫인상은 '우리나라 종묘랑 닮았다!'였다.
종묘는 조선시대와 대한제국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의 사당이다.
좌우로 긴 건물의 모습. 그 웅장함과 경건한 분위기가 닮았다.
산주산겐도는 불상을 모신 절이다.
마쿠라 시대에 만들어진 천수관음좌상이 모셔져 있고 그 양 옆 총 천 개의 천수관음상이 있다.
천 개의 손을 가진 천수관음상은 우리나라 절에서는 보기 힘든데, 교토나 나라의 절에서는 많이 볼 수 있다.
중생의 고충을 천 개의 팔로 구제해 준다는 의미를 닮고 있다고 한다.
본당과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별도의 입장료가 있다.
일반 600엔, 중고등학생 400엔, 초등학생 300엔.
관람시간은
4월 1일 ~ 11월 15일 8:30~17:00
(폐관 30분전 접수 마감)
산주산겐도 맞은 편에는 국립교토박물관이 위치해 있고,
그 근처에는 우리의 여행계획표에 처음부터 자리잡고 있던 '미미즈카'(귀무덤/ 코무덤)가 있다.
국립교토박물관은 아이들은 입장무료였다.
작품 한두점만 보고와도 되고, 분위기만 느끼고 와도 된다고 얘기하며 아이들만 들여보내고,
엄마 아빠는 미미즈카 가는 길을 찾아보았다.
30분 정도 관람하고 온 아이들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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