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딤채 경고음, 경고등 AS

구입한 지 6년 된 딤채 김치냉장고 스탠드형.

좌우 당겨 여는 칸이 있고, 아래 두 칸은 서랍으로 구성되어 있어 편하게 잘 사용해 왔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김치냉장고 표시부, 상부 오른쪽 칸에 해당하는 곳에 '김치보관 표준'이라는 불이 깜박이고, 문이 오래 열려 있을 때처럼 '띵띵띵띵---------' 소리가 계속 울렸다. 

 

소리는 디스플레이 조작부를 이거 저거 만지고, 선택 기능을 누르고 했더니 사라졌는데, 점등된 것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띵띵띵띵---------' 소리가 울렸다. 전날과 같은 방식으로 소리를 중지시키고, 오른쪽 칸, 왼쪽 칸에 차례로 손을 넣어 냉기를 확인했다.

오른쪽 칸은 냉기가 약하게 나오는 느낌이었다. 왼쪽칸보다 시원하지 않았다. 

 

고민하다 딤채 AS를 신청했다. 

포탈에서 '딤채as'로 검색하면 '위니아에이드' 사이트로 연결된다.

서비스 신청,변경 - 출장서비스를 신청하고 제품을 고른다. 김치냉장고 스티커에 나와있는 모델명을 입력한다. 

출장일과 시간을 선택하고, 출장 기사님을 선택하면 이후 전화가 온다.

 

바로 다음날 출장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출장비는 기본 2만 원에 수리비, 부품비 등이 추가된다.

 

수리받는 날, 문제가 있다고 등이 켜진 오른쪽 칸의 내용물을 다 빼고 완전히 비워놓은 후 기사님을 맞이했다. 냉장고 안쪽을 뜯어 성에가 살짝 낀 내부를 확인시켜 주었다. 내부 장치에 문제가 있어 교체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전한다. ㅜㅜ

 

기본 출장비 2만 원, 수리비 8만 원에 부품비가 12만 4천 원.

별일 아닌 줄 알았다가 아침부터 22만 4천 원을 쓰고 나니, 입맛이 쓴 하루다.

 

칸 별로 내부 장치가 별도로 움직인다는데, 다른 칸들은 무탈하게 잘 작동되고 있다. 
앞으로 10년은 무탈하게 쭈욱 가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