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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4

수원화성_화서공원 억새길을 걷다 알록달록 단풍이 화사한 가을, 하얀 솜털 꽃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억새밭에 다녀왔다. 보통 가을축제가 열리는 갈대밭이나 억새밭은 산중이거나 물가에 있어 도심에서 멀리 가야 하는데, 수원 화성 억새길은 도심 한가운데서 운치를 느낄 수 있는 멋진 곳이다. 수원화성은 수원시 도심에 위치해있어 주차가 쉽지 않다. 화성행궁 주차장 또는 화홍문 주차장 등에 주차하고 10~15분 정도 걸어야 화서문이 나온다. 행궁동 골목은 아기자기하고, 장안문 성곽길은 운치 있으니 날씨가 괜찮다면 기분 좋게 걸을 수 있다. (※ 화서공원 입장료는 무료) 억새길은 화서문 옆 화서공원에서 팔달산 기슭까지 쭉 뻗어있다. 성곽과 억새밭을 바라보며 바깥쪽 길을 먼저 걸었다. 성곽 바로 아래 담장 옆을 따라 성곽과 억새 밭 사이를 걸을 수 있는.. 2021. 11. 7.
소개- 가을축제_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 코로나로 지역의 특산물이나 문화재, 꽃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어 안타까운 요즘이다. 코로나19와 백신 부작용 등으로 아픔을 겪는 분들도 있는데, 축제 못한다고 징징거려서는 안 되지만, 아쉽기는 하다. 확진자가 급속히 느는 상황이 아니면 대체로 야외에서 진행하는 축제는 인원 조절하며 진행되는 듯 하다. 축제는 10월 15일(금)~10월 17일(일) 18시~22시에 화성행궁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재와 문화시설을 야간 연장 운영하고, 비대면 역사투어도 진행한다고 한다. 수원 화성 역사이야기, 음악극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화성행궁과 화령전 야간 관람이 가능한데, 입장시간은 18시~21시30분이며(매표마감 21시) 요금은 어른 1,500원, 청소년 및 군인 1,000원, 어린이 700원.. 2021. 10. 7.
수원 화성 - 화성어차, 열기구 수원 화성 관람을 위해 운영되던 '화성열차'가 '화성 어차'로 바뀌었다. 앞에 기관차(?)가 조선시대 순종이 타던 자동차 '어차'로 바뀌었고, 운행 코스도 달라졌다. 화성열차는 여러 번 타보았으나, 열차는 처음인지라 한번 타보고, 시장 구경도 해보자~하며 집을 나섰다. 순종이 타던 자동차와 조선시대 국왕의 가마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화성어차는 고급스러운 자줏빛이다. 연무대를 출발하여 수원 화성의 주요 관람 포인트-화홍문, 장안문, 화서문, 팔달산, 화성행궁, 팔달문을 운행하며, 화성행궁에서는 10분 정도 정차하여 주변을 살필 수 있다. 또, 팔달문(남문)을 돌아 남문 전통시장을 통과하여 연무대로 가는 코스라 생동감 넘치는 시장도 경험할 수 있다. 기존에는 팔달산과 연무대(동장대)만 오갔는데, '화성어차.. 2017. 11. 3.
수원 화성 야경 & 수원 등불 축제 조선 정조 대 1796년 준공된 수원 화성.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수원화성 주변엔 밤에도 문화재를 볼 수 있게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데, 그 덕분에 수원 화성의 야경은 참으로 아름답다. 낮의 수원 화성도 아름답고 볼만하지만, 밤에는 더욱 운치 있다. 수원에 살고 있는 '크루즈 가족'은 화성을 가까이 둔 덕에 이 아름다운 풍광을 자주 보는 기쁨을 누린다. 성곽을 따라 걷노라면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정조가 만들고 싶은 나라는 어떤 나라였을까, 지금 내가 살고 싶은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등 많은 대화를 아이들과 나누게 된다. 나들이는 이렇게 가족 간 대화 지수를 높이고, 살아있는 학습의 장이 되어준다. 화성과 연결된 수원천에.. 2016.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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