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윤흥길1 장마(윤흥길, 창비) '장마'는 한국전쟁 즈음의 시기를 그린 소설로, 소설의 화자 '나'의 할머니(친할머니)와 외할머니 간에서 일어난 갈등을 그려낸 소설이다. 나에게는 두 명의 삼촌이 있었는데, 한 명은 아버지의 동생이자 친할머니의 아들이고, 다른 한 명은 외할머니의 아들인 외삼촌이다. 어느 장마가 내리는 여름날, 외할머니는 하루 종일 이빨이 빠졌던 꿈에 대해 이야기 한다. 가족들은 외할머니가 주술에 걸린 것처럼 바라보았는데, 그날 밤에 외삼촌의 전사 통지서가 온다. 그 후 외할머니는 빨갱이를 저주하는 욕을 퍼부으며 '빨치산 아들'을 둔 할머니와 사이가 나빠진다. 빨치산인 삼촌이 집에 잠시 들어왔을때, 가족들은 설득하여 자수를 하게 하려 했지만, 우연찮게 외할머니가 등장해 삼촌이 도망치게 된다. 이 일로 할머니는 외할머니를.. 2024. 5. 2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