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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소설3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_포리스트 카터_독서록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은 인디언의 삶을 통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과 자연에서 배우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자전적 소설이라 내용이 더 생생하게 와닿았다. 영어판 제목이 여서 처음에는 의아했는데, 책을 찬찬히 읽어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야기는 꼬마의 부모님이 1년 차이로 돌아가신 것으로 시작된다. 고아가 된 꼬마는 할아버지의 다리를 꼭 붙잡아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는 집으로 가게 된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체로키족(인디언)이어서 산의 통나무 집에 산다. 할아버지는 꼬마에게 작은 나무(Little Tree)라고 이름을 지어준다. 이후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작은 나무'가 할아버지와 함께 산에 가는 이야기이다. 할아버지는 작은 나무에게.. 2024. 9. 2.
시간을 파는 상점(김선영, 자음과모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 제목이 재미있기도 하고, 미하엘 엔데 '모모'와도 관련 있는 내용이 아닐까 싶어서 읽게 되었다.  주인공 온조는 속도광 때문에 구급대원인 아버지를 잃은 고등학생이다. 작년 겨울 방학에 빵집과 쌀국수집에서 알바를 했는데, 빵집에서는 주인의 양심불량 때문에, 쌀국숫집에서는 빈혈로 쓰러져 알바를 그만두게 되었다.  시급을 받으며 시간에 대해 생각하게 된 온조는 인터넷카페 '시간을 파는 상점'을 만들어 자신의 시간을 들여 손님들의 어려운 일을 해결해준다. 온조의 닉네임은 '크로노스'(시간의 신)이다. 일의 조건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자신은 금전적 도움과 정신적 보람을 얻는, 세 가지 조건이 성립되어야 한다는 것. '시간을 파는 상점'의 처음 손님은 ID: 네곁에. 학교에.. 2024. 6. 14.
완득이(김려령, 창비) _ 독서록 영화를 보고 나서 원작이 궁금해 읽게 된 책 '완득이'. '완득이'는 성장소설이자, 다문화 가정에 대한 소설이다. 주인공 도완득과 그 주변 인물들이 이뤄가는 이야기는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베트남인 어머니와 난쟁이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완득이. 공부는 못하지만, 싸움은 잘한다. 완득이의 아버지는 난쟁이이고, 카바레에서 춤을 춘다. 아버지 곁에는 키 크고, 잘 생겼지만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남민구가 함께 춤을 춘다. 완득이의 어머니는 베트남에서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오게 된 사람으로, 아버지가 춤추며 무시당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해 집을 나갔다.  그런 완득이의 옆집에 담임선생님 동주(완득이는 '똥주'라고 부른다)가 살게 되면서 완득이의 일상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동주는 완득이가 원치않는 수급자 ..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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