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읽기 - 걱정 잠재우는 비법을 알려주는 <겁쟁이 빌리>
아이가 초등학교 중학년(?)이 되면서 집에 있던 그림책을 정리해 기증하기도 하고, 중고서적에 팔기도 했다. 한 권 한 권 읽어주던 추억을 떠올리며 그림책을 정리하다 나도 모르게 책을 펼쳐 들고 다시 한 장 한 장 읽어보게 되었다. 재미있고, 의미도 있다. 생각할 거리도 던져준다. 누군가 그랬다. 그림책, 동화책은 '아이가 보는 책'이 아니라 '아이도 보는 책'이라고. 아이도, 나도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그의 책 겁쟁이 빌리는 무서움을 많이 타고, 겁이 많고, 걱정이 많은 아이 빌리의 이야기이다.모자가 방을 가득 채울까봐, 신발이 혼자서 창밖으로 나갈까 봐, 구름이 침대 위에 드리워질까 봐, 방안에 비가 내릴까 봐, 큰 새가 자고 있는 자기를 물고 날아갈까 봐.... 걱정이 무지무지 되..
2017. 10. 28.